[협찬ZERO리뷰] 버거킹 신제품 기네스와퍼 심도있는 고찰
버거킹 매우 좋아하는 본인이다.
참고로 레전드는 디아블로라고 생각한다. 반박시 버알못
오늘은 벼르고 있던 기네스와퍼에 대해서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 것이다.
저녁시간에 버거킹 어플에서 딜리버리를 시켰다.
언택트시대는 집돌이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선사해주기 때문에
같이먹을 사람이 없어도 언제든 버거킹을 사먹을 수 있다. 개꿀
기네스 머쉬룸와퍼 먹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오리지날을 먹어보아야 제대로 된 리뷰가 될 것 같아서
기네스와퍼 시켰다.
사실 너겟킹 때문이다. 킹거킹 역시 장사를 잘한다
20분만에 배달옴
파란색 네임펜으로 뭔가를 써놓았다.
내 이름인가
삼형제 모두 잘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와서 버거가 따뜻했다.
식으면 맛이 없으니 어서 맛보기로 한다.
기네스버거 색깔은 이렇다.
먹물색깔에 가까워서 좀 꺼려지기도 한다.
토마토 없는 것 같이 나왔는데, 토마토 없는거 맞다.
홈페이지나 어플 가보면 이렇게 공지가 올라와 있다.
그러나 토마토는 버거의 심장이다.
평소엔 느낄 수 없는 깊은 곳에 있지만
버거의 중심에서 버거의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토마토
토마토 없는 버거는 죽은 버거다. 송장버거
기네스와퍼는 번에 기네스(맥주)에 들어가는 첨가물을 섞어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번에서 기네스 맛이 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빵만 먹어 보면, 아웃백에서 먹던 부시맨브레드 맛이 난다. 일반 맨빵에 비해 약간 달큰한 맛에 가깝다.
들어가는 소스도 단맛이 강하게 나는 바베큐 소스를 쓰는 것 같다. 먹으면서 훈제 향이 올라온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번 자체도 색다르게 괜찮았고, 소스와 궁합도 잘 맞았다. 패티에서도 불맛이 난다. 삼박자가 맞다.
나머지 재료는 항상 들어가는 양배추, 베이컨, 토마토, 마요소스 등등.
토마토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위 공지사항에
'소스 및 야채류를 추가해서 제공' 한다고 되어 있다.
일일히 세보진 않았으나 딱히 다른 점을 느끼진 못하겠다.
사진으로만 봐도 양배추는 비슷한 양이고, 소스 또한 새로운 버거 소스라 색다를 뿐이지
더 많이 뿌려졌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소스만 잔뜩 뿌려져있었으면 더 별로였을 것 같다
9월 딜리버리팩
같이 따라온 너겟킹과 감자튀김.
여기지점 오랜만에 시켜봤는데, 감자튀김 너무 말랐다.
흡사 고구마말린거 같이 생겼다.
맛도 비슷하다. 밍밍한 고구마말랭이 맛이다.
토마토가 버거의 심장이면 감튀는 버거계의 심장충격긴데
결국 이 감튀는 버거를 살리지 못했다
너겟킹은 맛있었다.
사진 이상하게 찍었는데, 바삭 촉촉 따끈했다.
사실 방금 튀긴건 뭘 먹어도 맛있다.
기네스와퍼 후기
새까만 비주얼 때문에 이게 뭔가 싶으면서도 버거킹 팬심으로 먹었다.
너무 기대를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독특했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경험삼아 먹어본다 싶었는데 퀄리티 합격
그렇지만 12000원주고 먹을건 아니고,
매장에서 먹거나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면 할인쿠폰 쓸 수 있으니까
매장 가까이 있으면 가서 사는 것 추천함.
또한 버거에 토마토 다시 들어갈 때까지 안드시는 것 추천함.
BLT는 진리기 때문에 하나라도 빠지면 기대했던 맛과 상당히 멀어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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